2023년 12월 4일~6일 호주국립대학에서 개최된 한국학 학회에서, 한국 내 1920~1930년대 한인/동포의 이주사 연구에 관한 패널(Research on Sakhalin Koreans in times of crisis)에서 발표자로 참여했습니다. 해당 발표에서는 특히 한국 내 사할린한인/사할린동포에 관한 역사 연구가 ‘강제동원’에만 집중되어 있는 상황에서, 보다 다양한 역사적 사실에도 주목할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.
- Lee Junyoung. The history of migration of Korean population in 1920-1930s and features of South Korean historiography. KSAA-AKS(대양주한국학회-한국학중앙연구원) International Korean Studies Conference. ANU, Canberra (2023.12)
발표 내용 중에는 사할린으로 이주한 기생의 삶을 다루었고, 지정 토론자로 참여해주신 테사 모리스 스즈키 (Tessa Morris-Suzuki) 선생님께서 사할린 내 위안부 문제와의 연관성에 관하여 여러 조언을 주셨습니다. 한인의 사할린 이주 역사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, 해당 분야에 대한 여러 시사점을 얻을 수 있던 기회였습니다.